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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태풍 다나스 북상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한국동서발전, 태풍 다나스 북상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9.07.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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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재난대응 당부…비상근무직원 격려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자 18일과 19일 양일간 호남화력본부(전남 여수 소재)를 방문해 발전소 주요시설의 대처상황 및 재난안전 대비상태 그리고 발전설비 운영 현황 등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박일준 사장은 높은 파고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취수설비와 회처리장 등을 점검하고 중앙제어실을 방문하여 근무 직원들에게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를 당부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일 밤부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사업장인 호남화력, 울산화력 및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강풍과 폭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자 편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 등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강풍에 대비한 외벽 Siding 고정상태 및 야외 적재물 결속 상태를 점검하였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해수 취수시스템과 발전소 내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방재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동서발전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재생에너지 설비 점검도 병행했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강풍대비 패널 체결볼트 및 구조물 체결부 등 모듈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강우대비 지반 침하 및 현장전기설비 우수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점검과 함께 비탈면 배수로 점검과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풍력발전의 경우 강한바람이 불 경우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하는 블레이드 축 회전 안전 정지 운전을 시행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태풍 사전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매뉴얼에 따라 처리하며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여름철 기온 급상승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하계전력 수급기간 전 운영 중인 발전설비 37기를 점검 및 정비하여 신재생설비를 포함한 총 11,190.5MW 용량의 설비가 피크기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전 사업소에서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발전소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대책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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