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면에 감춰진 악함을 표출한 뮤지컬 ‘더 캐슬’

기사승인 [0호] 2019.06.04  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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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컬쳐] 이 작품은 공식적인 미국 최초의 연쇄 살인마 하워드 홈즈(가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19세기 시카고는 범죄 도시로 유명했다. 급격한 발전과 인구 증가가 그 원인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시대, 사람들은 익명성과 무관심 속에서 점점 인간성을 상실해갔고, 내면에 감춰져 있던 악함을 표출하는 것에 거침이 없었다.

<더 캐슬>은 1893년 시카고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때, 하워드 홈즈가 소유한 호텔‘캐슬’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에서 큰 틀을 가져와 새로운 인물과 상황을 통해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실제 사건은 희대의 살인마를 주목하 지만,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간에 내제되어 있는 선과 악에 대해 픽션과 논픽션, 희극과 비극을 교차시키며 관객들에게 긴장과 이완의 재미를 선사한다.

호텔‘캐슬’의 소유주이며, 인간성을 상실한 살인 마‘하워드 홈즈’역은 김재범, 최재웅, 에녹, 정상윤이 연기한다. 4인의 베테랑 배우들은 선한 얼굴과 따뜻한 목소리, 친절한 태도를 갖췄으나 그 속은 잔인함으로 가득 찬 홈즈의 양면성을 무대 위에서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관객 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고 언젠가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리는 것이 유일한 삶의 바람인‘벤자민 핏첼’역 에는 김경수, 정동화, 윤소호가 캐스팅 되었다. 아내인 캐리와 함께 시카고로 도망 온 후 우연찮게 묶게 된 호텔 안에서 벤자민은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스스로 목격하고 점점 다른 인격으로 변해 간다. 

‘토니’역에는 이용규, 백승렬, 강은일, 조훈이 이름을 올렸 다. 소년은 매일을 그저 스쳐 보내는 듯 하지만 그의 눈과 머릿속 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그 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했던 줄리아를 통해 행복을 느꼈는데, 그녀가 캐슬에서 나오지 않자 그 안에 들어갈 기회를 엿본다. 순수한 소년이 다른 캐릭터들과 어떤 관계성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지 기대를 모은다.

정아람 기자 gooutside@naver.com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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