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해 온실가스를 천연가스로! 시험 설비 국내 최초 구축 눈길

기사승인 [0호] 2019.01.28  17: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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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력연구원, 연간 36톤의 이산화탄소로 12톤의 메탄을 생산하는 실증 돌입

   
▲ 5kW급 CO2 전환 메탄화시스템 테스트베드

[에너지코리아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미생물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도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으로 바꾸는 ‘이산화탄소 메탄화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전력연구원에 구축하여 실증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메탄화 설비는 메탄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대표적 온실가스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된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청정발전 및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2017년 1월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고등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과 함께 미생물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메탄화 전환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18년 7월 메탄을 생산하는 미생물 개발에 성공했으며,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메탄화 설비’를 국내기술로 구축했다.

개발한 미생물은 이산화탄소와 수소 등을 먹어 메탄을 만들어 배출하며, 이 미생물에 약한 전기를 가해 메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 메탄화 설비’를 통해 연간 3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12톤의 메탄을 생산하는 실증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실증시험을 마치고 신뢰성을 높여 하루 2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로 메탄을 생산하는 대형 생산설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 CO2전환 메탄화 기술 개념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메탄을 생산하는 기술은 올해 정부 주도로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되는 전력가스화(P2G, Power to Gas) 기술의 핵심기술이다.

전력가스화(P2G, Power to Gas) 기술은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하여 메탄을 얻을 수 있다. 전력가스화 기술은 바람이나 구름 등에 따라 출력이 변하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의 출력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 생활에 사용되는 도시가스 연료로 바꿀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폭염, 자연재해로 매년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일어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발전 에너지원 전환을 통해 친환경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아람 기자 news@energykorea.co.kr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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